대전교육청, 지난해 일상감사로 예산 5억3000만원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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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지난해 일상감사로 예산 5억3000만원 아꼈다

교육시설공사 등 199건 실시... 최근 5년간 26억 예산절감

  • 승인 2023-02-10 10:43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대전교육청
대전교육청사 전경.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해 시행한 교육시설공사 등 주요사업에 대한 일상감사를 통해 5억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0일 밝혔다

일상감사란 주요사업 집행에 앞서 사업의 적법성 및 타당성을 점검하고, 원가 산정과 공법 및 계약방식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예산 낭비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해 주요사업을 집행하기 전 신청된 199건에 대해 일상감사를 실시해, 부적정 사례들을 개선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일상감사를 실시한 199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156건, 용역 19건, 물품 13건, 예산 11건으로 공사 관련이 전체의 7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사 156건 중에서는 건축공사 79건, 설비공사 44건, 전기공사 22건, 소방공사 6건, 통신공사 5건으로 건축공사의 비중이 51%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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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은 최근 5년간 일상감사를 통해 26억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교육청 제공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일상감사 신청 건수는 2018년 96건, 2019년 99건, 2020년 127건, 2021년 111건, 2022년 199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시교육청은 이 기간동안 지적된 사항을 개선해 26억원가량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차원 감사관은 "대전교육청의 주요사업들이 일상감사를 통해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됨으로써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품질 높은 대전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일상감사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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