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3월 1일자 교육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인사 대상은 유치원장, 초·중등학교장, 교(원)감, 교사 및 교육전문직원이며, 인사 규모는 승진과 전직을 포함해 총 2723명이다. ▶인사명단은 중도일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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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흥채 대전교육청 교육국장 예정자 |
고위직 주요 인사로 3급 상당의 시교육청 교육국장에 정흥채 현 대전교육연수원장이 임용됐고, 공석이 된 대전교육연수원장에는 이상호 현 대전교육연수원 학생교육부장이 자리를 채웠다. 또 4급 상당의 대전유아교육진흥원장에 강미애 현 대전가양유치원장이, 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에 이상탁 현 대전두리중학교장이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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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대전교육연수원장 예정자 |
시교육청은 이번 인사 배경으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기술 발달, 인구 감소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교육 결손 해소를 위해 능력과 역량을 갖춘 관리자를 발탁했으며, 학교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미래를 대비할 대전교육의 표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교육전문직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학교 현장 중심의 공정하고 효율적인 지원행정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모든 교육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청렴하고 공정한 교원 인사를 실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는 협력적 교육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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