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중국의 명절 춘절 정월 초닷새 '재물 맞이신' 새해의 새로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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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다문화]중국의 명절 춘절 정월 초닷새 '재물 맞이신' 새해의 새로운 기대

  • 승인 2023-02-09 17:39
  • 신문게재 2023-02-10 11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중국
중국 제물신의 날
1월 26일은 정월 초닷새로 속칭 파오절 '소의 날'로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 민속에서는 그동안 많은 금기시되었던 날이 모두 깨질 수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정월 초닷새는 사람들의 말에 '재물신'을 맞이하는 날이기도 하다고 한다. 이날은 집집마다 대청소를 하고 폭죽을 터뜨리고 발 채나 만두를 먹고, 새해에는 사업이 발전하고 삶이 번창하기를 바란다는 것이라 한다.

음력 1월 5일은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날이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재물의 신을 영접해야 한다고 연회를 베풀어 친척과 친구들을 초대하고 원보형의 만두를 먹는 가정도 있고 폭죽을 터뜨려 5가지 가난한 사람 즉 지혜, 학문, 문학, 삶, 우정이 가난한 사람을 보낸다고 한다.

음력 1월 5일에 재신을 받는 풍습은 당나라 개원시대에 살았던 왕원보와 관련이 있는 것을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왕원보는 유리를 팔아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재산을 모은 후 집에서 재물신를 모시고 상호에서도 재물신을 모시고 매년 정월 초닷새에 가게가 문을 여는 날이면 일찍 일어나 재백성군묘에 가서 첫 향을 피운다고 한다. 후세들도 줄줄이 그를 본받아 정월 초닷새 아침에 재백성군묘에 향을 올렸다고 한다. 재물을 숭배하는 신이 머리채를 먹는 등의 풍습은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재물은 오로의 신이라고 한다. 오로는 동서남북에서 5길 5로 모두 돈을 벌 수 있다는 뜻이라한다. 재물신은 모든 사람들에게 직접 재물을 주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마음속에는 새해에 더많은 돈을 벌수 있는 기회를 찾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모든 투자에서 좋은 이익을 얻기를 바란다고 한다. 재물 맞이의 구체적 시간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어떤 지역은 새벽에, 어떤 지역은 지정된 시간과 방위로 진행해야 한다고 한다. 재물을 받는 신의 준비도 매우 복잡하여 어떤 곳에서 미리 삼축, 오축, 향초 등을 준비하여 재물을 받을 때 폭죽을 터뜨린다고 한다.



춘절 기간 동안을 다양한 금기 사항 중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이 가장 두드러진다고 한다. 전통민속에서는 새해 첫날부터 다섯째 날까지 쓰레기를 버리지 않으면 재물을 모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쓰레기가 많이 쌓이면 위생에 지장을 주므로 초닷새에 버려야 하기 때문에 이를 '빈곤을 보대다'라고 한다고 한다. 한영란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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