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이종현 교수 연구팀이 고효율, 고성능 수소를 발생시키는 촉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충남대 제공 |
현재 수소에너지는 발전용, 가정용, 자동차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어 고성능·고내구성·저가격화를 이루는 것이 주요 기술적 목표다. 특히, 수소발생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기존 백금 기반의 촉매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이종현 교수 연구팀은 기존의 문헌에서 보고된 단 결정 수소발생 촉매 대비 효율이 약 30% 개선된 '특정 결정면 성장 티타늄 카바이드(TiC) 기반 촉매'를 개발해 자체 촉매 합성 및 수소발생 성능 평가를 수행했고, 이를 통해 비(非) 백금 기반 전이금속 촉매의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종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백금 기반의 촉매를 대체할 수 있는 촉매의 개발과 이를 촉매 전극으로 구현 시 촉매층 내부의 수소발생반응 참여 인자 규명을 통해 수소경제시대 실현을 위한 새로운 소재 구조와 합성 기술을 제시한 의미 있는 연구"라며 "대한민국이 수소경제시대 기술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