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는 지난 1년간 선수 선발과 코칭스태프 구성 등 창단 준비 작업에 매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대덕대 야구팀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대학야구팀으로 정식등록을 마쳤고, 지난달 전남 영광에서 입학예정인 야구선수들의 동계전지훈련을 마쳤다.
이로써 대덕대는 대전지역의 유일한 대학야구부를 보유하게 됐다.
대덕대학교 야구부가 1일 창단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대전지역 유일한 대학야구부인 대덕대야구부는 한화이글스 출신 감독을 포함해 코칭스태프 4명, 선수단 26명으로 구성됐다. 대덕대 제공 |
이날 창단식에는 이승찬 대전체육회장, 최준상 대학야구연맹 회장 등 체육계 인사와 야구부를 운영하는 전국 초·중·고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열 총장 직무대리는 "대전시 최초의 대학야구부 창단이 야구발전은 물론 지역사회발전의 일익을 담당하는 뜻깊은 일이 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여자축구 1위 팀을 보유한 만큼 이제는 대학야구팀과 함께 체육대학의 이름을 알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승찬 시체육회장도 축사를 통해 "대덕대 야구부가 빠른 시기에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경기력 향상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야구부 지도교수인 원상연 교수(레저스포츠학과)는 "2023년 창단 첫해인 올해 대덕대 야구부는 중부권 1위, 대학야구 16강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야구팬들과 시민들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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