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연수원의 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교직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직원 연수와 바른 인성·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학생 교육, 또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대전교육연수원만의 특색사업이다.
교직원 연수 지원은 현장 밀착 교직원 연수 지원을 토대로 학교성장 중심의 교원 연수 활성화와 전문성 신장 특별연수, 현장 맞춤형 지방공무원 연수, 자기주도적 맞춤형 온라인 학습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학생 교육 지원으로는 체험과 소통의 인성교육 강화를 비롯해 영어교육 강화, 야영수련교육 활성화, 대안교육 강화 등을 실시하며 특색사업으로는 '인문학과 함께하는 감성여행'과 '지구촌의 가치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세계시민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주요성과=2022년 대전교육연수원은 교직원과 학생을 위한 다양한 연수와 교육을 제공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교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는 총 101개 과정이 개설돼 모두 4256명이 이수했다. 세부적으로 초·중등 교장과 교감,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비롯해 유·초등과 중등 직무연수, 초중등 공통·정책과정 연수, 명강연·오색테마 연수 등 직무연수와 학교로 찾아가는 수요자 맞춤형 학교성장 자율연수가 각각 진행됐다. 연수 평균 만족도가 97.5%에 달하면서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배움 중심 교육 실현을 위한 노력이 이뤄졌다.
유치원 자격연수 후 단체사진. |
영어심화연수 모습. |
1993년 조성된 연수원 시설 노후화로 인한 시설개선도 이뤄졌다. 2022년 한 해 동안 17억 7000만 원가량을 투입해 창조관 대강당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냉난방 시설과 방송장비 등을 최신 시설로 교체했다.
학생 야영 활동 모습. |
리모델링한 창조관 모습. |
노후된 시설현대화 작업도 이어나간다. 2023년 53억 원을 투입해 디자인 펜스를 비롯해 데크길 등 산책로 조성, 급식실과 연수동 리모델링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연수원 환경 조성에 나선다.
2022년 많은 호응을 얻은 대전교육연수원의 특색사업도 강화한다. '인문학과 함께하는 감성여행'의 두 프로그램인 '오색(5色)테마 직무연수'와 '명강연 콘서트'가 보다 내실을 다져 진행될 예정이다. 오색테마 직무연수는 '감성예술', '역사기행', '웰라이프', '인문공감', '생태전환'을 주제로 교원의 인문소양역량을 강화하는 특성화 프로그램이다. 2023년엔 '생태전환'이 새로운 테마로 추가돼 시대에 맞는 현장체험학습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문·사회·환경·예술·철학·자연·IT 등 각 분야의 명강사를 초청해 교원의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융합교육 역량을 신장하는 강연 프로그램은 기존 4회에서 6회로 확대 운영한다. 2021년부터 운영된 명강연 콘서트에는 강원국 작가를 비롯해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신병주 건국대 교수, 임홍택 작가, 임진모 음악평론가 등 분야를 대표하는 명사들이 초청돼 강연한 바 있다.
대전교육연수원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다양한 연수와 교육을 진행한다. 전년도 연수·교육 방향과 큰 변화 없이 교직원과 학생을 위한 연수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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