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창업지원단은 대전대신중·고교 학생 51명을 대상으로 창의력 강화와 기업가정신 교육 확산을 위한 문제해결형 메이커 캠프를 열고 SSR발대식과 모의경진대회 등을 진행했다. SSR은 스쿨 스타트업 릴레이(School Start-up Realy)의 약자로 초중고대학교가 연계된 연합형 창업동아리다. 지역 창업문화 확산을 비롯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배양과 도전정신 함양을 위해 기획됐다.
대신중 3학년부터 대신고 3학년까지 6개 동아리 학생이 참여한 이번 캠프 첫날엔 지역 대표 메이커스페이스인 팹랩대전과 (주)엠공사이의 협업으로 팀별 로고를 직접 디자인하고 티셔츠에 새겨보는 메이커 활동을 펼쳤다. 또 생활 속 탄소중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과 시제품 프로세스 실습 등 모의경진 대회를 진행했다.
캠프 이튿날에는 홍성일 대진중 교사 주관으로 오픈소스 하드웨어 플랫폼을 활용한 블루투스 기반의 미니 스피커 제작 실습이 이뤄졌다.
캠프에 참여한 대신고3학년 허호재 군은 "SSR프로그램을 통해 2021년 동아리 활동 지원을 받은 적 있는데, 상상 속에만 있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시제품을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밭대 창업지원단은 대전대신중·고등학교와 2015년부터 학생 창업활동 지원을 위해 협력했으며 2017년에는 창업문화 확산과 학생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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