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상호문화이해교육 강사 념속하리(캄보디아) 교육 모습 |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현황(2020.11.01.)에 따르면 당진시 거주 다문화가정은 1689 가정으로 충남에서 천안·아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거주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경제적 성장과 함께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다문화가정 수도 해마다 증가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 가구 수 증가에 따른 이주민 국내 적응 대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이주민을 바라보는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변화도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지역주민의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다문화 수용성을 높여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상호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한다.
상호문화이해교육은 중국·일본·필리핀·캄보디아 출신 강사가 관내 유치원·어린이집·학교 등 지역 공동체로 찾아가 나라 소개 및 문화체험·놀이체험 등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 해에는 결혼이주여성 강사 9명을 관내 48개 교육기관 단체에 파견해 일반시민 223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상호문화이해교육 강사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교육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 4.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달성했다"며 "어린이집·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많이 진행했고 올해는 청소년층·일반시민으로 대상으로 확대해 진행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홍보를 실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호문화이해교육은 무료로 진행하며 신청 문의는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당진=이서연(중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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