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가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3학년도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사진은 배재대 기숙사인 국제언어생활관. 배재대 제공 |
배재대는 최근 교직원, 학생, 학부모,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확정했다. 배재대는 이번 결정으로 지난 2012년부터 12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하게 됐다.
김선재 총장은 "장기간 등록금 인하 또는 동결로 인해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있지만 최근 코로나19와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분담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며 "외부 사업 수주 및 탄력적 재정운영으로 학생 교육·복지를 위한 환경개선은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지난해부터 신입생 입학금을 폐지했으며, 지난해의 평균 등록금은 연간 728만원으로 전국 사립대학 평균 751만8000원보다 낮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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