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다문화]종교와 미신 혼합된 필리핀의 설 풍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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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다문화]종교와 미신 혼합된 필리핀의 설 풍습

돈, 풍요 의미하는 원형 과일.음식 식탁에 올려

  • 승인 2023-01-19 16:46
  • 신문게재 2023-01-20 11면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필리핀 설 풍속
많은 필리핀 사람들은 12월 31일 새해 전야에 '미디어 노체' (Media Noche)로 알려진 자정 식사를 기념하기 위해 모인다.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깨어 있는 것도 흔한 일이다. 새해 첫날은 필리핀 사람들이 악령을 쫓기 위해 불꽃놀이에 불을 붙이고 소음을 많이 내는 것도 특징이다.

이 믿음은 중국인들로부터 비롯됐다.

노인들은 아이들이 키가 클 수 있도록 한밤중에 뛰어내리도록 격려한다.



많은 사람이 12개의 원형 과일을 전시하고 돈을 상징하기 위해 물방울무늬가 있는 옷을 입는다.

행운을 불러들이기 위해 자정을 알리는 모든 문과 창문을 여는 것도 인기 있는 관행이다. 많은 필리핀 가족들도 기독교 성경을 읽고 교회의 자정 미사에 참석한다.

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새해를 기념할 때 종교와 미신을 혼합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필리핀 사람들은 새해의 시작이 어떻게 풍요로운 삶의 기회를 열어주는지에 대한 그들의 비전으로 새해를 상징한다.

돈을 상징하는 동그랗거나 원형으로 나오는 음식들이 푸짐하다는 점에서 이번 명절의 초점이 되는 필리핀 식탁이 바로 이 때문이다.

불꽃놀이는 또한 설날 동안 불운을 몰아내는 것을 상징한다.다문화명예기자 사라스엘사(필피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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