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명국(동구3)대전시의원, 윤창현 동구당협위원장, 강정규 동구의회 부의장. 사진=이해미 기자 |
윤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 기자간담회에서 “동구는 건물과 주거 비용이 저렴하고 서울과 부산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접근성이 좋다. 진화된 환경기술을 응용한 대청호 관광자원화, 소제동 문화거리, 대동 하늘정원 등 복합적인 개발 어젠다를 만들어 추진할 때 동구의 경쟁력을 보완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유행하는 말 중에 지방에는 먹이가 없고 서울에는 둥지가 없다는 말이 있다. 쉽게 말해 서울은 주거 환경을 누리기 어렵고 지방은 주거 환경은 나을지언정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일자리가 없다는 뜻"이라며 "동구의 초고령층 인구가 편하게 살고 젊은 세대가 정착할 수 있는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자타공인 경제전문가인 윤 의원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GDP 또한 대전 전체 인구의 8%로 인구비율 대비 소득과 부가가치 창출 비율이 떨어져 동구의 어려움과 한계성을 확인했다”며 “경제 이슈를 발굴해 중앙 정치 쪽에서 대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 기업금융중심은행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윤 의원은 "대전에 필요한 것은 뱅킹이다. 투자청은 실제 신기술금융사로 금융위원회가 허가해주는 벤처캐피털이다. 펀드로 모인 돈을 대전의 좋은 기술과 사람에게 투자하는 형태”라며 “다만 투자청이 모든 걸 해결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마중물이 되고 토대가 돼 대전에 돈이 흐르고 사람과 기술이 결합해 일자리로 창출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국회의석을 모두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7명을 전부 민주당으로 뽑은 후 얼마나 발전됐는지 모르겠다. 각자 플레이한 느낌”이라며 "저는 앞으로 예결위에 들어가 대전 발전에 필요한 예산과 프로젝트를 사수할 자신이 있고 정책금융기관과의 연결, 정무적인 협조 관계 등도 잘 풀어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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