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2023학년도 또래공감 놀이 통합교육 추진계획'을 수립,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인 시교육청사 전경. |
올해 또래공감 추진계획에는 4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되며, 주요사업으로는 ▲놀이 친화적 학교 여건 조성 ▲초등학교 놀이통합교육 내실화 ▲놀이통합교육 역량강화 등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 간 상호작용 공백 극복 및 건전한 학생 놀이문화 정착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놀이 친화적 학교 여건 조성을 위해 학교의 여건을 반영한 놀이통합교육을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하고, 학교 유휴 바닥 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학교 놀잇길 조성 사업'을 초등학교 6개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또한 초등학교 놀이통합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교교육과정 연계 놀이통합교육을 실천하는 '놀이통합교육 운영학교' 지원, 특색있는 놀이주간 운영, 학생 놀이 동아리, 놀이교육 교사학습공동체, 학부모 놀이 지원단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끝으로 놀이통합교육 역량 강화 및 성과 확산을 위해, 또래 간에 다양한 놀이를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놀이통합교육 자료를 제작·보급하고 교육공동체의 놀이 통합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및 특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교육청은 2015년 어린이 놀이헌장 선포를 필두로 학생의 인성과 사회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놀이통합교육 지원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웃음이 가득한 학교 생활을 위해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을 추진하고 교육공동체가 건전한 놀이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은 대전교육청이 2015년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며, 학교교육과정에 놀이 활동을 체계적으로 융합해 또래간 소통·공감·배려의 전인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사업이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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