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 즐거운 학교 만든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교육청,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 즐거운 학교 만든다

대전교육청, 2023학년도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 계획 수립
예산 4억원 투입... 놀이통합교육 전 초등학교 운영 등 추진

  • 승인 2023-01-18 16:00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2022092101010010824
대전교육청은 '2023학년도 또래공감 놀이 통합교육 추진계획'을 수립,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인 시교육청사 전경.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건전한 놀이문화 확산 및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3학년도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또래공감 추진계획에는 4억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되며, 주요사업으로는 ▲놀이 친화적 학교 여건 조성 ▲초등학교 놀이통합교육 내실화 ▲놀이통합교육 역량강화 등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 간 상호작용 공백 극복 및 건전한 학생 놀이문화 정착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놀이 친화적 학교 여건 조성을 위해 학교의 여건을 반영한 놀이통합교육을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하고, 학교 유휴 바닥 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학교 놀잇길 조성 사업'을 초등학교 6개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또한 초등학교 놀이통합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교교육과정 연계 놀이통합교육을 실천하는 '놀이통합교육 운영학교' 지원, 특색있는 놀이주간 운영, 학생 놀이 동아리, 놀이교육 교사학습공동체, 학부모 놀이 지원단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끝으로 놀이통합교육 역량 강화 및 성과 확산을 위해, 또래 간에 다양한 놀이를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놀이통합교육 자료를 제작·보급하고 교육공동체의 놀이 통합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및 특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교육청은 2015년 어린이 놀이헌장 선포를 필두로 학생의 인성과 사회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놀이통합교육 지원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웃음이 가득한 학교 생활을 위해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을 추진하고 교육공동체가 건전한 놀이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은 대전교육청이 2015년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며, 학교교육과정에 놀이 활동을 체계적으로 융합해 또래간 소통·공감·배려의 전인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사업이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