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는 13일 대전대 한의학관에서 전국 한의과대학 교원들이 참석해 한의학교육연구회(이하 연구회)를 발족하고 한의학교육 현안 등을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회는 한의학교육 전문가와 각 한의과대학 교육 실무자들이 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학술교류를 통한 한의학교육의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한의학교육 현안 발표와 연구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앞으로 연구회는 정기적인 학술 발표를 비롯해 한국학술진흥재단(학진) 등재를 목표로 한 학술지 발간, 대한한의학회 인준 정식회원학회 진입 계획 등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연구회는 2월부터 온·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하며 학술지 발간 작업과 함께 한의학교육에 대한 학술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회 조직을 주도한 대전대 한의과대학 한상윤 교수는 "한의학교육실에서 교육 관련 실무를 담당하다 보니 한의학교육학회가 없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며 "앞으로 활발한 학술교류를 통해 12개 한의과대학의 교육과정과 평가, 교육제도 전반에 대해 검토하고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한의학교육 개선점을 도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학술공동체로서 한의학교육 분야의 실무와 연구에서 많은 발전 이루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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