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쌀국수 집은 베트남 현지인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좋은 재료로 정성껏 고아 끓여낸 육수에 생면을 사용해 더욱 쫄깃쫄깃한 식감을 살려내 베트남 현지에서 맛보는 듯 제대로 맛을 재현한다.
깊고 깔끔한 소고기 쌀국수와 맵고 얼큰한 맛의 쌀국수 외에도 베트남식 비빔국수인 분짜, 볶음밥, 반세오, 월남쌈, 짜조, 반미 등을 제공하고 있다. 메인 메뉴의 가격은 대중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쌀국수 맛보러 온 한 손님이 "부여에서도 이제 베트남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현지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부여가 아닌 베트남에 가서 먹는 느낌이 들었다"며 "쌀국수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하면서 제대로 된 맛을 봤다, 혼밥 또는 점심&저녁 식사 메뉴로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하노이' 쌀국수 전문점 사장인 윤지희 씨는 "베트남 쌀국수 집을 운영하는 게 저의 오래된 꿈이었다"며 전에 아시아마트를 운영하면서 쌀국수도 판매했지만 그때는 경험과 여유가 없어 가게를 금방 접었다. 다른 일을 하면서도 그 꿈을 잊을 수가 없어 베트남에 가서 현지의 맛을 다시 배우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에 있는 쌀국수 집들도 가 보고, 지인들에게도 배우면서 경험을 쌓았다"며 " 대중들의 입맛에 맞게 일품인 베트남 쌀국수 맛을 살리면서 저의 꿈을 꼭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채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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