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서대전역 운행 배제는 대전 서부권 상권 붕괴와 원도심 쇠락을 가져올 것이라는 공통된 입장도 있었으나, 문제 해결 방식의 접근성은 달랐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박근혜 정부의 KTX 서대전역 패싱에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도 SRT 서대전역 패싱 악몽이 재현되고 있다. 정치적 결정이라는 비난 받았던 KTX 서대전역 패싱과 SRT 서대전 배제는 닮은 꼴이다. 정부의 대전 패싱"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서대전역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문제로 꼽히는 서대전~논산 구간 직선화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힘 대전시당은 "서대전역 경유 반대 이유가 일반선을 지나며 발생하는 시간 지연 문제다. 직선화 완공 전에 수도권과 서울~서대전역, 수서~서대전역을 오가는 노선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대안없이 서대전역 문제를 패싱 운운하는 것은 책임 회피이자,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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