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3년 1월 첫째 주(2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82% 떨어져 전주(-0.92%) 대비 내림 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10월 3일부터 12월 26일까지 무섭게 하락하던 전셋값은 올해 들어 낙폭을 좁혔다. 13주 만이다.
전국에서 세종이 1.40% 하락해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빠졌다. 지난주(-1.72%)와 비교해 내림 폭은 줄었다. 경기(-1.17%), 서울(-1.15%), 인천(-1.04%)이 뒤를 이었다. 이들 4개 지역은 1%대 이상 내렸다. 대구(-0.82%), 부산(-0.67%), 울산(-0.59%), 대전(-0.59%) 등도 차례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충남·북은 각각 -0.34, -0.36% 떨어졌다..
충남과 전남(-0.39%)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전주대비(0.04%포인트, 0.02%포인트) 하락 폭이 확대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5→3개)은 감소, 보합 지역(0→4개)은 증가, 하락 지역(171→169개)은 줄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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