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전경.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4일 올해 새롭게 변화하는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주요 정책안에 따르면 교육청은 우선 첨단 지능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 및 체험·탐구 중심 수업을 제공할 수 있는 '충남지능형수학실' 구축을 지원한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호주, 독일 등으로의 해외체험학습도 확대 추진한다.
전국 최초 진로융합교육 시대를 여는 진로융합교육원도 개원한다. 진로융합교육원은 ▲지속가능한 미래 이동수단 ▲농업에 미래를 곱하다 ▲우리 지구를 구해줘 ▲소외된 곳에 새 생명을 ▲예술과 IT 융합으로 표현하는 나 등 9개 주제, 31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교육, 환경교육, 인문학, AI&데이터 교육, 나눔 배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는 진로교육을 실시한다.
또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도내 초·중·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의 달'을 운영하고, 학습지원 대상학생을 위한 학교별 지원협의회를 구성한다. 또 시·군 교육지원청에도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운영하며, 충남형 2030 미래학교의 한 유형으로 '충남형 IB 준비학교' 14교(초 4교, 중 4교, 고 6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어촌 중학교 통학차량 지원도 확대, 면 지역 200명 이하 중학교 통학차량 운영비 지원율을 50%에서 70%로 상향 지원하며 학급 내 밀집도 완화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전년 대비 학생배치지표(학급당 학생 수)를 감축한다. 초·중학교 학생배치지표를 동·읍지역 1명씩 감축하고,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은 23명으로 감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숲체험교육원', '학생정신건강증진센터' 등을 설치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작년 완전한 교육회복을 위해 충남교육청이 운영했던 사업들은 올해도 빈틈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대전환의 시대,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미래교육을 실천하는 2023년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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