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제공 |
정 신임 이사장은 지난해 말 현역군인 및 군무원 37명으로 구성된 제113차 대의원회의에서 선출된 뒤 최근 국방장관의 승인을 받아 이날 취임한 것이다.
대구 출신으로 외유내강형 리더십을 갖춘 그는 국방부 재직시절 국회협력단장과 국제협력관 등을 지내며 정무 및 국제적 감각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회원의 소중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함은 물론 시장변화에 부합된 경영으로 '경쟁력 있고 신뢰받는 일등공제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더 많은 회원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회원제일경영'을 이루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회원기금 확대 및 체감복지 증진 ▲안정적이고 전략적인 자산관리 ▲경영관리 선진화로 지속가능경영 구축 ▲윤리경영의 조직문화 정착 등 4가지 경영원칙을 강조했다.
한편, 군인과 군무원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1984년 설립된 군인공제회는 운용자산이 15조원에 육박하는 주요 기관투자자 중 하나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14조3673억원에 달한다.
공제회 가운데 교직원공제회(52조7798), 지방 행정공제회(20조5705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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