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중언어가족환경조성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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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중언어가족환경조성사업

  • 승인 2022-12-28 17:16
  • 신문게재 2022-12-29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진(1)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은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대전지역 5개구에서도 진행하고 있다. 대전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비대면과 대면 교육을 번갈아가며 진행하였다.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어릴때부터 부모의 모국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므로 부모의 언어와 문화를 함께 존중하고 이중언어 사용이 가능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용으로는 이중언어 부모코칭,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 이중언어 활용프로그램, 가족코칭이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이중언어로 인해 고민하는 다문화 가정에 도움을 주고 가정 내에 의사소통과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시킬 수 있다.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진(2)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양한 국가 출신의 결혼이민자로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태국 등 140명의 대상자들이 참여하였으며 총 160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들에게 영유아 발달, 이중언어 교육 등 전문적인 교육 내용뿐만 아니라 미취학 자녀에게 활용할 수 있는 놀이방법, 교구활용 등을 통해 부모의 모국어를 접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교육하였다.



자녀들의 이중언어 활용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함께 나무심기, 엄마나라 음식 만들기(중국-춘권, 태국,라오스-뽀삐아텃, 필리핀-룸피아, 베트남-월남쌈,젤리, 한국-김밥), 전통놀이(줄넘기, 제기차기, 코코넛밟기) 등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하여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부모들은 서로 문화, 환경이 다르지만 자녀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마음은 다 똑같았다.

많은 다문화가족 대상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이 사업의 목적대로 부모의 모국어를 실생활에 사용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유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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