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대전광역시가족센터 우수프로그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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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대전광역시가족센터 우수프로그램 인터뷰

<우리 아빠 미션 완료!>

  • 승인 2022-12-28 17:15
  • 신문게재 2022-12-29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대전시가족센터_우리아빠 미션완료
대전광역시 가족센터에서 다문화아버지 역할지원 사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올해는 미션활동도 함께 진행했는데,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소병업 아버님을 인터뷰 해보았다.



Q. 다문화 아버지 자조모임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모임에 참여한지 6-7년 정도 되다보니, 처음이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어온 것 같다.

그리고 국적이 다르더라도 이렇게 다문화 아버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가족센터 말고는 어렵기 때문에 좋은 모임이라고 생각한다.





Q. 오랜 시간 모임에 참여하셨는데, 도움이 된 점은?

우선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이들이 점점 크면서 핸드폰 사용시간이 길어졌는데, 특히 주말에 다른 일정이 없으면 프로그램에 참여해 핸드폰 사용시간도 줄어들고, 왔다갔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아이들과 얘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코로나 기간에 했던 비대면 체육대회도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다. 또 리마인드 웨딩 프로그램으로 제주도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다.



Q. 올해 새롭게 진행되었던 미션 수행은 어떠셨나요?

너무 좋았어요. 기존 가정 안에서 다 할 수 있는 일들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서 그냥 흘러갈 수 있는 일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교육적으로 좋았다고 생각한다. 에코백 사용하기 또한 원래 하고 있었지만 환경에 대해 생각하고, 아이들이 탁구대회에 참여했던 일에 대해 칭찬 메시지를 써주면서 사진으로 추억도 남기고, 아이들도 엄청 좋아했다.



Q. 내년 모임에서 진행하면 좋겠는 프로그램은?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도 너무 좋지만 요즘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나다 보니 안전관련 교육이 진행되면 좋겠다. 최근에 집에 불이 난 적이 있었는데 당황하다 보니 옆에 소화기를 두고도 아이들이 사용하지 못했었다. 그래도 잘 대처하여 큰불로 번지지 않았지만 그 때 아이들만 있었다면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 평소에 도로에서나 계단을 다닐 때, 잘 뛰어다니는데 일상에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전교육도 병행하면 좋겠다. <김슬기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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