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에듀힐링센터가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 '개인 및 집단 맞춤형 심리상담 코칭'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개인 및 집단 맞춤형 심리상담 코칭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2607명이 참여했으며, 평균 만족도는 98.6%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에듀힐링센터 심리상담·코칭에 참여한 구성원은 교사가 5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학부모(32%), 교(원)감·교(원)장(7%), 일반직(5%), 교육공무직(3%), 교육전문직(1%)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 주제별 비율을 보면, 가정문제가 4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직장문제(27%)와 개인적인 문제(기타, 25%) 순으로 조사됐다.
개인 심리상담·코칭은 총 1998명이 참여해 99.3%의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상담으로 ▲ 자기 이해·타인 이해·건강한 자기 표현 경험 등 내적으로 성장하는 시간 ▲ 우울·불안·강박 등과 같은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조절력을 키워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벼워지는 시간 ▲ 대인관계 문제·학생지도 어려움·가족 관계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대처 방법을 고민하며 사고의 확장과 행동 변화를 경험하는 시간 ▲ 삶의 의미·교사로서의 마음가짐 등 가치관을 점검하고 정립할 수 있는 시간 등이 되어 교육가족에게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많은 참여자가 제한된 상담회기에 대한 아쉬움뿐만 아니라 회기 연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향후, 에듀힐링센터는 상담관리위원회를 통해 상담회기 연장이 필요할 경우 적절하게 대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집단 심리상담·코칭에는 총 609명이 참여했으며, 개인과 마찬가지로 98%의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윤기원 대전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2022년 에듀힐링센터의 유택트 맞춤형 심리상담·코칭으로 교육가족이 어려운 상황을 잘 해결하고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가족의 마음건강 지원 허브 역할을 하는 에듀힐링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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