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용두동2구역 관리처분계획 인가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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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용두동2구역 관리처분계획 인가 초읽기

최근 총회 열고 8개 안건 의결... 내년 초 행정절차 마무리

  • 승인 2022-12-21 16:16
  • 신문게재 2022-12-22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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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용두동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장
대전 중구 용두동 2구역 재개발사업의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근 열린 임시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을 위한 안건이 통과되면서 인가 신청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21일 용두동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17일 중구 대전중앙교회에서 '2022년 임시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안) 등 8개 안건을 의결했다. 총회에는 조합원 221명 중 서면 참석 173명, 직접투표 26명 등 199명이 참석해 과반 이상을 넘겨 성원을 이뤘다. 조합원의 20% 이상이 직접 출석해야 하는 현장에 131명이 나왔다.

이날 총회에는 관리처분계획 외에도 ▲조합 기존 수행업무 추인의 건 ▲DL E&C(주) 공사 도급계약서 및 부속 약정·계약체결 승인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의결 건 ▲임차인 반환청구비 지원계획(안) 의결 건 ▲분양보증 약정 체결 및 분양보증서 발급 의결 건 ▲대전중앙교회 합의 권한 대의원회 위임 의견 건 ▲전 시공사 대여금 상환 대의원 위임 의결 건 등 안건이 처리됐다.

이날 총회의 핵심 안건인 관리처분계획은 199명 참석자 중 193명이 찬성하면서 사업 추진에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2021년 3월 새 집행부가 꾸려진 뒤 사실상 마지막 사전행정절차인 관리처분계획인가만 남겨뒀다.

조합 측은 내년 초 중구에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출보증을 하고, 하반기 이주와 철거를 시작으로 2024년 하반기 일반분양을 목표로 한다.

용두동 2구역은 대전 도시철도 1호선과 충청권 광역철도 환승역인 '용두역' 신설이 예정되는 등 더블 역세권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 유등천 수변공원과 중촌시민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고, 서구 둔산권도 인접하는 등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용두동2구역 '이편한세상 용두 아너리움'은 중구 용두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9개 동 794세대의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총회를 성황리에 마치게 된 데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관리처분인가 절차를 신속하게 하고 남은 일정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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