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는 12월 15일 아동보육시설인 천양원을 방문해 오용준 총장(오른쪽)이 이재훈 원장에게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
한밭대학교는 12월 15일 유성구 소재 아동양육시설인 천양원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오용준 한밭대 총장과 임윤택 교학부총장, 박정호 학생처장, 김장석 산업대학원장, 김수정 총무과장 등은 이날 오후 천양원을 방문해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전달된 선물은 한밭대 학무위원들과 최고경영자과정총동창회 원우들이 자발적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해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한 선물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오용준 한밭대 총장은 "각자 자신의 꿈을 향해 자신감을 가지고 계속 도전하면 언젠가 그 꿈을 이루고 사회에 필요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힘들거나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이재훈 천양원 원장은 "한밭대학교가 매년 아이들을 위해 선물과 후원물품을 보내주시고, 지역사회와 함께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다"며 "천양원도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인격과 재능을 갖춘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밭대학교 반도체 제조 공정 과정 교육에 참여한 동아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
한밭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은 1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동아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특화분야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스마트팩토리 공정제어기술 과정과 반도체 제조공정 과정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첨단 산업 분야의 취업에 필요한 학생들의 현장 적응 능력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동아마이스터고 학생 36명이 각 교육 과정별로 18명씩 참여했으며, 스마트팩토리 공정제어기술 과정은 1일차 스마트팩토리 적용 PLC제어회로 기초 및 응용 설계를 시작으로, 2일차에는 공정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SCADA운용 및 제어 기술에 대해 진행했다. 마지막 3일차는 산업용 로봇을 이용한 로봇 설치 및 운용, 로봇의 분해 조립 기술과 용접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팀을 만들어 교육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고등학생들이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반도체 제조공정 과정은 1일차에 반도체의 개념과 공정장비 사용법 소개 등 기초적인 내용으로 이론과 실습을, 2일차에는 반도체 포토공정 및 증착공정 이론과정과 반도체 소자제작 공정 실습과정을 진행했다. 3일차에는 2일차에 이어 반도체 소자제작 공정과정 실습 교육을 받았다.
교육종료 후 실시한 설문에서 학생들은 "이론만이 아닌 직접 실습을 해보면서 반도체의 제조 공정 과정을 더 깊이 알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스마트팩토리 제어기술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조를 이뤄 발표했더니 기억이 더 오래 남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한편, 한밭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은 지역학생들 뿐만 아니라 재학생들 대상으로도 향후 4차 산업혁명 특화분야 교육을 더욱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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