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는 계룡장학재단 이승찬 이사장과 공모전 멘토로 함께 한 유현준 교수, 수상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공모전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본인만의 철학을 담은 창의적인 주거 해법을 고민해 보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바꿔 가는 새로운 미래,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주거 건축'을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는 전국 76개 대학 총 132개 팀이 출품했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 결과 건축부문 25팀, 아이디어 부문 10팀 총 35팀이 최종 선발됐고, 건축부문 대상 700만 원 포함, 총 25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유류고 팀은 "시대적 이슈와 변화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 볼 뜻깊은 기회의 장이었다"면서 "6개월 가까이 함께해준 팀원에게 감사하며, 예비 건축가로서 나만의 철학을 만들어가며 꿈을 향해 계속 도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승찬 이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일상 회복의 길로 나아가면서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만나 축하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바쁜 학사 일정 속에서도 치열한 고민을 거듭해 얻은 오늘의 결과와 경험을 토대로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1992년에 설립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계룡장학재단은 그동안 1만 5000여 명에, 장학금 63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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