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미술작품. |
필자는 지난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아나바다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나바다 운동'은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의 앞 글자만 따서 줄여 부르는 말로 재활용 운동의 하나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지키자는 생각을 가지고 길을 걸다가도 쓰레기를 보면 줍는다.
쓰레기를 버릴 때도 분리수거를 어떻게 하는지 필자에게 물어보고, 집에서 물건을 정리한 후에 일부는 버리고, 일부는 필자와 같이 재활용 쓰레기로 미술 작품을 만들기를 한다.
또 아이가 불필요한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주고 싶다는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면 엄마이고 어른인 필자가 옆에서 듣고 있으면 생각이 깊어진다.
어렸을 때부터 이런 생각을 갖게 해줘야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관심이 가질 수 있겠다고 생각해 본다.
이제는 꼭 필요한 물건만 사고 환경보호를 위해 가볍게 사자는 마음이 생겼다. 돈도 아끼고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고 마음까지 가벼워진다.
여러분도 나날이 나빠지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시팽보 명예기사(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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