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마당 대회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개최한 행사로 아들과 함께 참여했다.
논산시민, 논산시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적의 가족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점이 인상 깊었다.
행사에 참여하며 우리 아들이 또래 친구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잘 이해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오전엔 기념식과 점심 이후 다양한 체험 부스운영, 오후에는 운동회 및 레크레이션 등 많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었다.
체험 부스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됐다. 특히 무드등 활동이 기억에 남는데 쉽게 쓰고 지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아이도 즐겁게 참여했다.
이날 행사 중 가족들이 제일 열정적이고 적극적이었던 순간은 운동회 시간이었다. 많은 가족들과 같이 게임도 하고 옆에 앉은 베트남 가족들과도 다문화가족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도 했다.
집에 돌아와서도 즐거운 감정이 계속 남았다. “너무 즐거웠어요”라고 말하는 아이를 보며 이렇게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준 논산시가족센터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전한다.
허민지 명예기자(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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