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걷는 것 처럼 좋은 운동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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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걷는 것 처럼 좋은 운동은 없다

대전시체육회 이주일 기획조정본부장

  • 승인 2022-12-20 17:09
  • 신문게재 2022-12-21 18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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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체육회 이주일 기획조정본부장
대전은 걷기운동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도심 속 안에 대전천, 갑천, 유등천 등 3대 실개천이 있고, 둔치에는 우레탄으로 시원하게 연결되어 있다. 더불어 친수구역은 유채꽃,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계절마다 꽃이 있어 걷기에 더없이 행복감을 준다. 벚꽃길로 유명한 대청호오백리길도 또 다른 매력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전 구간을 데크길 조성과 함께 호수를 보면서 간접적으로 바다를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5년 주기로 발표되는 국가공인 통계에 따르면 남성(20~69살) 비만 인구 비율은 무려 47%에 이른다. 여자의 경우는 26%로 비교적 안전권이다. 이러한 비만을 퇴치하고 균형잡인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이다. 가장 적합하고, 그중에서도 걷기운동을 적극 권장한다.

100년전만 하더라도 생존에 급급했던 인간의 평균수명은 40세 내외였다고 한다. 부족한 영양상태, 열악한 의료환경이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평균 80년의 수명을 누리고 있다. 살아있는 동안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하기 위해 걷기를 통한 노화를 최대한 늦추어야 한다. 질병으로 고생하며 생명이 길어진다면 무의미한 생명 연장일 뿐이다.

또한 걷기운동은 성인병 예방과 의료비절감, 수명연장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국가경쟁력까지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대전시체육회는 대전시민의 건강과 체력증진, 여가선용 및 복지향상 정책을 수행하는 스포츠 전문기관이다. 특히 '국민체력인증센터'는 시민을 대상으로 체력측정 및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시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출장서비스와 체력증진 교실도 운영하고 있어 많은 시민이 참여를 기대해 본다.



또한 모바일 앱을 활용한 '걷기좋은 건강도시 대전'은 비대면 걷기활성화로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있고 반응도 좋다. 가입방법은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 워크온 앱을 설치하고 커뮤니티 탭에서 대전광역시체육회를 검색해 참여하면 된다. 걷기목표를 달성한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지급되며 연중 이벤트 사업도 진행, 재미도 쏠쏠하다.

인간은 태곳적부터 수렵을 즐겼다. 먹고살기 위해 동식물의 수렵과 채집 사냥을 하기 위해서는 걷고 뛰어야만 했다. 지구상에서 인간은 유일하게 직립보행이기에 사냥하기에 수월했을 것이다. 자고로 국민소득 4만불시대 직전인 오늘날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 보다 눈에 띄게 대두 된다고 할 수 있다. 단편적으로 홈쇼핑의 헬스기구, 건강보조식품 홍보가 갈수록 많다는 것을 알 수도 있다. 필자는 건강관리의 척도인 걷기운동에 대해 피력하고자 한다.

가장 기초적 유산소 운동인 걷기를 함으로써 체중조절과 비만관리, 건강유지 등 걷기운동 하나만으로도 순 기능적인 측면이 무수히 많다고 할 수 있다. 그러기에 걷기를 통해 신체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활기차게 움직여 보자. 인간은 생물체이기에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움직여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움직임으로써 근육이 생기고 혈전이 왕성하게 돋아나 신체 곳곳에 신선한 에너지를 공급해 준다. 공급된 에너지를 방치하지 말고 새로운 에너지를 분출도 해보자.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긴 암흑의 터널을 잘 이겨냈고 선방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한테는 질병은 얼씬도 안 한다고 한다.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 걷기를 권장한다. 나무는 뿌리가 먼저 늙고 사람은 다리가 먼저 늙는다고 한다. 병 없이 오래 살려면 두 다리가 튼튼해야 한다. 다리가 튼튼하고 건강 하려면

오직 걷는 길밖에 없다. 요즘 카타르월드컵을 보느라 밤잠을 설쳐 피곤하다는 분들이 많다. 무거워진 몸을 다소 힘들고 귀찮아도 걷기를 통해 신체에 리듬을 주자. 신체를 괴롭히면 근육이 생기고 더 건강해 진다는 '명약관화(明若觀火)'를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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