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5개 구 체육회장 후보들이 12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금상진 기자. |
동구체육회장에는 정민규 현 회장과 양백용 전 대전시탁구협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정 회장은 과거 대전축구협회 회장 대행과 수석 부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체육회를 역임하며 인맥을 쌓았고 2020년 민선 1기 동구체육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양백용 후보는 전 대전중앙고 총동문회장과 대전시 탁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외연을 쌓았다.
중구체육회장에는 박희정 현 회장이 단독 출마한다. 박 현 회장 역시 민선 1기에서 단독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출마 의사를 밝혔던 이상인 중구 요가협회장은 최종 후보에 등록하지 않았다.
공석인 서구체육회장은 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현 서구체육회장 업무 대행을 맡은 이종응 부회장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성준 밝은누리안과 병원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김경시 전 대전시의원이 막판에 합류하면서 3파전으로 치러진다.
유성구체육회장에는 전문수 현 회장이 출마를 포기한 가운데 하헌주 유성구탁구협회장과 이상득 부회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 후보는 유성구 배구협회 부회장과 탁구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체육계와 친분을 쌓았고 이상득 후보는 대전시 초대 승마협회장을 통해 지역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다.
대덕구체육회장에는 박종길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했다. 출마 예정이었던 육은수 현 회장은 이날 최종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한편 시·군·구체육회장 후보자별 공식 선거운동은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선거일은 22일 오전 대전선관위가 고시한 투표장에서 후보자별 소견발표와 투·개표가 진행된다. 단독 후보로 출마하는 중구와 대덕구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당선으로 처리되며 동구는 동구문화원, 서구는 서구청 구봉산홀, 유성구는 유성종합스포츠센터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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