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대전교육 발전에 탁월한 공적이 있는 사람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33회 한밭교육대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밭교육대상은 유아·특수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예술·체육교육, 교육행정, 평생교육·교육독지가 총 6개 부문이며 한밭교육대상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조동열 교장(유아·특수교육 부문)은 대전특수교육원 초대 원장으로 대전특수교육원의 설립·개원 등 특수교육발전에 기여했고, 특수교육대상자의 성공적 사회통합 역량 강화 및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에 힘쓴 공로로 선정됐다.
이송옥 교장(초등교육 부문)은 교사의 수업력 향상 지원 및 컨설팅 장학 운영, 연구학교 지도에 힘쓰고, 방과후학교 및 초등돌봄교실의 정책 구현과 교원업무 경감을 위한 교육정책사업을 정비한 공로로 선정됐다.
정해황 교장(중등교육 부문)은 창의인재씨앗학교, 과정중심 학생평가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합리적 리더십과 민주적 의사소통으로 대전형 혁신학교를 운영하여 교육 혁신에 공헌해 선정됐고, 손채영 교장(예술·체육교육 부문)은 학교운동부인 핸드볼부와 양궁부의 우수 학생선수 발굴 및 육성으로 각종 전국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고, 다양하고 특화된 학생 중심의 체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건강 체력 증진에 이바지했다. 김선용 부이사관(교육행정 부문)은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지방공무원 인사시스템 운영, 교육공무직원 채용의 공정성과 순환전보제도 현장 안착으로 인사 고충 해소에 기여했으며, 주영길 이사장(평생교육·교육독지가 부문)은 학교 신축과 학교 운영 정상화를 위해 학교 재정위기 시 기부·출연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대전교육청과 MOU 체결 및 장학금 지원으로 글로벌교육 역량 강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대전교육의 국제화, 국제교류 협력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아 평생교육·교육독지가 부문에 선정되었다.
황현태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은 "한밭교육대상은 대전교육 정책의 구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공직생활, 사회생활, 가정생활 등에서 타의 귀감이 되는 분들에게 드리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이 탁월한 자를 발굴하여 교육유공자의 사기진작으로 대전교육 발전을 제고하는 더욱 영예로운 한밭교육대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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