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2022년 가족서비스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시범 사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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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2022년 가족서비스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시범 사업 운영

  • 승인 2022-12-07 17:37
  • 신문게재 2022-12-08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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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서 가족의 뜻을 찾아보면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또는 그 구성원을 말하며 혼인, 혈연, 입양 등으로 이루어진다"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부부와 미혼자녀로 이뤄진 가족의 비율은 1970년 55.5%에서 2015년 44.9%로 낮아졌다. 그 사이 자녀를 낳지 않는 부부, 홀로 아이를 기르는 한부모, 만18세 미만 손자 손녀와 조부모가 함께 사는 조손가정, 결혼하지 않고 함께 사는 친구들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가족이 등장했다.

대전서구가족센터에서는 가족의 구조나 형태가 다양해지는데 발맞춰 한국건강가정지원에서 지원하는 '2022년 가족서비스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시범'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난임부부부터 조부모까지 다양한 가족 형태과 다양한 문제를 갖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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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노인복지관 등과 연계하여 노년기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집단상담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고부간의 갈등, 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를 호소하는 분들에게는 내면을 들여다보고 회복될 수 있도록 개인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한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원예를 활용하여 직접 화분을 채우고, 이름을 지어주고, 식물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정성스레 돌보며 친구처럼, 가족처럼 대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자연스레 반려식물로 받아들이는 모습들에 온기가 느껴졌다.

명심보감에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구절이 있다.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된다'는 뜻으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건강한 가족에서 시작함을 일깨워준다. 가장 가깝고 소중한 이들과 서먹하다면 대전서구가족센터에 들러보자.



고혜정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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