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만년고는 학생들의 인문 소양 함양을 위해 2일 2022학년도 '나의 책 쓰기.도서 출판 기념식' 및 제5차 인문학 강좌를 실시했다. 사진은 학생들이 자신이 직접 쓴 책을 들고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은 대전교육청 |
대전만년고는 학생들의 인문 소양 함양을 위해 2일 2022학년도 '나의 책 쓰기·도서 출판 기념식' 및 제5차 인문학 강좌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인문매체 교육·나의 책 쓰기' 활동에 20명의 학생이 지원해, 이 중 14명의 학생이 15권의 책을 저술하고 직접 출판했다. 이 책들은 현재 교내에 전시 중이며 도서관에 비치할 예정이다.
한 학생은 "따스한 봄에 싹이 트듯 책을 쓰기 시작해서 여름날 활발히 글을 써내고 가을날 수확하듯이 글을 완성 시켜 겨울나기를 보내며 글을 퇴고한다는 것이 마치 사계절을 보내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대전만년고는 도서 출판기념식이 끝난 이후 제5차 인문학 강좌를 진행했다. '메타버스 스쿨혁명'의 저자 김은형 작가를 초청해서 메타버스와 미래 교육에 관해서 특강을 들었다. 이날 참석한 학생은 메타버스를 이용해서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에 대해서 눈을 뜨게 되었다며 희망찬 표정을 지었다.
남상득 대전만년고 교장은 "1년 동안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교육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는 학생들에게 커다란 자신이 될 것"이라면서 "아울러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독서 교육을 추진하여 미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길러 내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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