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발은 2023학년도 기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정보, 발명, 인문, 융합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시한다.
지역공동영재학급과 영재교육원에서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영재교육 기관별로 영재성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1.5배수를 선발해 10일 오전 10시에 실시하는 심층 면접을 통해 영재교육대상자를 최종 선발한다.
지원은 학생이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를 통해 원서 접수하고 교사의 추천을 받아 진행하고, 자세한 내용은 학교 및 영재교육 기관별 홈페이지에 탑재돼 있다.
이번 선발은 확진자까지 시험응시를 허용했을 뿐 아니라, 작년에는 확진자고사장을 따로 운영해 지원한 원래의 기관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를 위해 기관별로 확진 학생과 일반 학생의 출입시간에 차이를 두어 운영하고, 고사장 내 이동 동선 구분, 방역물품 준비, 시험장 사전 사후 소독 실시, 방역 및 안전관리 계획 수립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 선발을 시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관계 기관과의 비상 대응 협력체계도 구축했으며 동·서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기관별 사전 점검을 시행한다.
한혁 대전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이번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은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었던 영재교육을 정상화하는 한편 안전도 소홀히 하지 않는 선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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