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상하이에서 즐겨먹는 간식 후뤄버쏘우룽빠오와 쐉량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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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다문화]상하이에서 즐겨먹는 간식 후뤄버쏘우룽빠오와 쐉량투안

  • 승인 2022-12-05 17:37
  • 신문게재 2022-12-06 11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쐉량투안
쐉량투안
상하이 샤오룽바오(중국식 만두)는 유명하지만 후뤄버 샤오룽바오는 아마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후뤄버 샤오룽바오는 상하이만의 특별한 간식으로 일반 샤오룽바오와는 달리 속을 중국당근과 감자로 채웠다. 후뤄버는 당근을 발음한 중국어이다. 후뤄버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몸에도 좋을 뿐더러 느끼함 대신 고소하고 깔끔한 맛으로 채식주의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사랑받는 야채중하나이며 후뤄버를 주재료로 한 만두 종류의 간식이다. 이 외에도 혹시 여행 중 상하이식 간식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션다청(沈大成)을 꼭 방문하길 권장한다. 션다청은 간식을 파는 곳인데 칭투안(??, 중국식 쑥떡), 진투안(金?, 노란 송홧가루를 묻힌 떡) 등 여러 가지 간식거리를 판다. 그 중 솽랑투안의 인기가 제일 많다. 찹쌀과 멥쌀로 섞어 만든 이 간식은 피를 두 개로 만들어 그사이에 팥소를 얇게 바른다는 점이 특이하다. 부드럽고 달콤한 식감을 자랑하는 이 간식은 상하이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로 손꼽힌다. 여행 중 달달한 디저트가 생각날 때 먹으면 기분좋은 간식이라 꼭 추천드리고 싶다.

박홍희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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