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
대전여학생가정형위(Wee)센터는 가정·학교·개인적 어려움을 가진 위기 청소년들에게 보호·상담·교육을 제공하는 기숙형 대안학교다.
'2022년 체육대회'는 센터 교실을 벗어나 학생과 교사가 함께 신체 활동을 함으로써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추억을 만들어 위탁 생활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갖는 신체·심리적 활동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로 거리두기 단계로 인해 일상 속의 모든 축제나 체육대회 같은 행사들이 취소됐고 청소년들이 활력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기다림'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시간을 겪어낸 만큼 개최 의미가 더 크다.
양수조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물리적 거리두기가 학생 간, 학생과 교사 간 마음의 거리까지 멀어지게 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됨에 따라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의 장도 함께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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