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문 의원실 제공 |
이날 행사는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근본 목적인 에너지 자립 및 탄소중립 균형적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이 의원과 이인영 의원(구로갑)이 공동 주최했다.
또 한국환경공단·조세금융신문이 주관하며, 한국에너지공단·국회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탄소중립미래포럼이 후원했다.
세미나에선 지구촌 에너지 다소비 상위 25개 국가 중 에너지 안보가 가장 취약한 한국은 국내에서 수소 생산·조달 목표를 무조건 25%로 정해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국회가 주도하는 가칭 '에너지안보포럼' 결성이 시급하며, 이 포럼에는 외교·국방·통상·산업·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두루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송형운 수석연구위원(고등기술연구원)은 '충주 음식물쓰레기 바이오가스에서 추출한 수소 생산시설 실증 사례'를 국내 첫 그린수소 성공사례로 소개하며, "중장기 수소 수요 급증에 대응해야 하며, 이를 위해 바이오가스 기반 그린수소생산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필요성에서 연구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한우 단장(한국에너지공단 수소경제추진단)은 "수소 국내 조달 목표를 무조건 25%로 확정해야 하며, 해외 의존도가 전혀 없으면서 연간 1100만t이 배출되는 하수슬러지와 음식물,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기물, 연간 1000만t이 배출되는 폐플라스틱 처리비용 과정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이 에너지자립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이정문 의원은 "우리나라 전체 수입액의 22.3%에 이르는 에너지 수입은 높은 해외 의존도를 의미하며, 에너지·자원 가격 상승 및 수급 불균형 등 지구촌 시장변화에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며 "에너지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수소에너지 전환으로의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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