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연령대, 출신국도 다양한 다문화가족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먼저 강사님이 본인이 직접 만들어 온 클레이형판을 보여 주면서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강사님의 조언대로 아이와 함께 아이클레이로 모양을 만들어 나갔다.
다른 사람들의 만드는 모습도 보게 되었는데 2~3세 아이는 손으로 클레이를 주물럭거리며 놀이를 했고 4~5세 아이는 엄마와 협동하며 모양을 차츰 만들어 나갔다.
손으로 만지고 느끼면서 프로그램 취지대로 아이들의 소근육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사실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이들 중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들이 많다.
흔히 알고 있는 가위질, 퍼즐 맞추기, 식재료를 활용한 놀이 등 자녀의 연령대별로 진행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긍정적인 효과를 알면서도 사실 집에서 아이와 재료를 준비해서 놀이 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집에서는 쉽지 않은 놀이를 센터에서 아이와 함께 체험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센터에서 아이와 함께 체험하고 놀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
요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좋지 않은 상황으로 흘러가고는 있지만 이전 모습과는 다르게 센터에 출석해서 가족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즐겁게 일상을 보낼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왕링(중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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