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가 지난 25일 캠퍼스 내 30주년기념관에서 대전대 대학 발전을 위해 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신준식 박사, 남상호 대전대 총장 모습. 사진=대전대 제공 |
이날 개최된 '신준식 장학기금 전달식'에는 남상호 총장과 박충화 대외협력·경영부총장, 한의과대학장 김동희 교수 등 대학 관계자들과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이진호 강남자생한방병원장 등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금은 '신준식 장학금'으로 조성돼 한의과대학 재학생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며, 이미 1000만 원을 기탁한 신준식 박사는 발전기금 약정을 계기로 향후 10년간 총 1억 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대전대 한의과대학은 올해 본과 2학년 한창 학생을 신준식 장학금 수령 장학생으로 선발했으며, 매년 1명씩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신준식 박사는 "김동희 한의과대학장의 소개로 대전대 한의과대학에도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이 있음을 알게 됐다"며 "7대째 한의사 집안에서 자란 저는 아버지로부터 의학은 '의술'이 아닌 '인술'이라 배웠고 '긍휼지심'을 지니고 늘 주변을 살피며 사랑하라고 배웠다. 앞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간 동안 사회에 더욱 공헌하려고 하며 장학사업도 점차 확장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