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모임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모습 |
서천군가족센터(센터장 이현희)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천지역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10회기에 걸쳐 진행했다.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결혼이민자들은 매월 1회씩 자조모임을 갖고 센터 조리실을 이용해 모국음식 만들기, 국내여행 등을 통해 함께 소통하며 한국생활에 대한 정보를 서로 주고 받았다.
서천군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가 정착 초기 겪을 수 있는 외로움과 소외감을 극복하고 한국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 자조모임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자조모임 참여자들은 "남편이 직장에 다니고 아직 자녀도 없어 생활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자조모임에 나가 고향의 그림움을 달래며 같은 국가 출신 엄마들과 소통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이한나 명예기자(베트남)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