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화 대전동산중·고등학교 이사장 |
연임을 선언한 이승찬 현 대전시체육회장과 리턴매치를 예고한 손 이사장은 대전 체육계 발전을 위한 헌신을 다짐하며 설욕을 자신했다.
손 이사장은 23일 오후 2시 대전시체육회관 회의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민과 체육인이 대전 체육의 주인이 돼야 한다는 각오로 대전체육회를 함께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섰다"며 "선수로서, 전문 체육인으로서, 행정가로서 값진 경험을 강조하면서 임기 내 대전체육회를 협력과 전문화된 조직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손영화 이사장이 이날 ▲소통하고 화합하는 체육조직 완성 ▲체육인의 복지 획기적 확대 ▲체육 재정 확충과 투명한 예산 집행 다짐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대전 체육과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대전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회 약속 ▲엘리트 체육 축소 정책의 개선에 헌신 강조 등 6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기자회견 말미 손 이사장은 "내 삶의 터전인 대전을 위해 평생을 체육·교육 분야에 종사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대전 체육인들의 보람과 긍지를 심어줄 계획"이라며 "체육인들과 함께하는 대전시 체육 환경을 위해 주어진 숙명이자 봉사라 생각하며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지지와 격려를 호소했다.
한편, 대전시체육회장 선거는 12월 4일부터 5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 일정에 들어간다. 선거 운동은 내달 6일부터 14일 24시까지로 9간 펼칠 예정이며, 투표는 15일 한밭체육관에서 후보들의 소견 발표와 함께 진행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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