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비대위원 등 지도부를 만찬에 초청했다.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들도 만찬에 배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해외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당 혼란을 수습하는 데 역할을 한 비대위를 격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집권 초인 지난 6월 당시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을 비롯한 여당 지도부를 용산 집무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바 있다.
반면, 윤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의 만남은 무기한 연기되는 모양새다.
대통령 안팎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측근 인사들이 구속되거나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만남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기류가 읽힌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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