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인도네시아 토라자 부족의 독특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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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인도네시아 토라자 부족의 독특한 문화

  • 승인 2022-11-23 17:32
  • 신문게재 2022-11-24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기사에서는 인도네시아의 '토라자 땅' 또는 '토라자 부족'의 문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인도네시아는 많은 섬으로 구성된 군도 국가라고 이전에 소개했듯이 인도네시아에는 자바섬, 수마트라섬, 칼리만탄섬, 술라웨시섬 및 이리안 자야섬 총 다섯 개의 큰 섬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부족과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 중 술라웨시섬 정확히 술라웨시 북부의 산에 위치한 "토라자 땅" 또는 "토라자 부족"에 대해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토라자라는 이름의 유래는 토라자 자체가 부기스어 타우(TAU)라는 단어에서 유래됐으며, 산이나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술라웨시의 토라자 부족은 독특한 특성과 문화, 조상, 전통유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독특한 전통은 매우 유명하고 세계적으로도 고유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종종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끕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전통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토라자의 대표적인 전통은 크게 6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토라자 전통 가옥 또는 소위 통콩안 가옥입니다. 배처럼 앞뒤로 움직이는 토라자 부족의 전통 가옥입니다. 통콩안 가옥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통콩간 라욱 (정부를 위한 집), 통콩간 페캄베란(권력이나 특정 권한이 있는 가족을 위한 집), 통콩안 바투(일반 가족을 위한 집) 입니다.



둘째, 토라자 전통 결혼식입니다. 럼퍼카로앵(Rompo KaroEng)은 신랑 측근이 쌀 창고에서 먼저 기다리라는 말을 듣고 신부를 만나는 전통 결혼식이며 럼퍼보보보낭(Rompo BoboBonang)전통 결혼식은 신부집에서 신랑신부 가족이 함께 다양한 음식을 접하고, 연회가 끝나면 신랑 가족들은 집으로 돌아가고 신랑은 신부집에 머무는 예식을 말합니다. 럼퍼 알로(Rompo Allo) 이 결혼식은 럼펑보보보낭 및 럼펑카로앵에 비해 매우 호화롭고 축제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왜냐하면, 귀족 또는 존경받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매우 비싸고 사치스럽기 때문입니다.

셋째, 추수를 환영하기 위한 시삼바(sisamba) 입니다. 시삼바란 추수를 축하하기 위해 들판에서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참여하는 전통적인 발싸움 게임입니다.

넷째, Toraja 죽음의 의식입니다. 람부솔로(Rambu Solo)는 일련의 기도와 특정 의식을 통해 사후 세계의 영혼을 기리는 의식입니다. 팅거러 테동(Tinggoro Tedong)은 람부솔로와 같은 의미를 지니며 선택받은 사람이자 전문가가 한 번의 베기로 버팔로를 도살하는 행사입니다. 실라가 테동(Silaga Tedong) 이 의식은 가족 중 하나가 사망하여 곤경에 처한 가족을 즐겁게 하기 위한 버팔로 싸움 행사입니다.

다섯째, 막네네(Ma'nene)입니다. 후손들이 관에서 시신을 꺼내 시체를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화장하고 옷을 입힌다. 이 과정에서 남자들은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노래를 원을 만들고 노래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토라자 장례식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족이 사망하면 네가지 분류에 따라 묻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생아와 죽은자를 위한 동굴 장례식, 가장 비싸고 일반적으로 귀족을 위한 특별 조각된 돌 장례식, 보통 신생아와 죽은 아기를 위한 매우 큰 나무줄기 매장이 있습니다.

위 내용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토라자 부족"에 대한 독특한 관습을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토라자 땅"에 방문한다면 이 기사를 통해 얻은 지식이 도움이 될 겁이니 꼭 기억하세요.



나왕엔다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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