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과학벨트 신동지구 입주 확정...바이오산업 융합 클러스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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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과학벨트 신동지구 입주 확정...바이오산업 융합 클러스터 구축

과기정통부 입주 승인...신동 4만897㎡ 부지 확보
2027년까지 융합대학원.연구센터.산학연 상생관 등 설치
이진숙 총장 "인프라 통해 융복합 연구.교육 박차가할 것"

  • 승인 2022-11-21 11:26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1(충남대학교 신동캠퍼스 예정지)
충남대 신동 캠퍼스 예정지
충남대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에 입주해 중이온가속기 및 바이오빅데이터 기반 ‘바이오산업 융합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21일 충남대에 따르면 충남대는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 입주 승인을 받았다.

충남대 입주가 확정된 지역은 대전 유성구 신동 연구·대학 부지(4만897.8㎡ 규모)로, 확정된 전체 부지 중 2331㎡ 면적(연면적 8588㎡)에 2027년까지 융합대학원, 연구센터, 산학연 지역 상생관 등을 설치해 융복합 교육 및 연구기능 강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캠퍼스를 조성한다.

충남대는 신동 캠퍼스에 학과 간 융합과정(석·박사)인 '중이온가속기-바이오메디컬 융합학과'(가칭)를 신설하고 '중이온가속기 활용 바이오 융합'과 '인공지능 활용 바이오빅데이터 기반 융합' 등 2개 기반 분야와 '신약개발', '동물용의약품', '임상치료', 'AI-의료기기' 등 4개 전후방 특화 분야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개 기반 분야 및 4개 특화 분야의 중이온가속기-바이오빅데이터 실증연구센터를 운영하고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연계 신속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3(신동지구 대학부지 시설계획도)
신동지구 대학부지 시설계획도
충남대는 신동지구 캠퍼스 입주 확정에 따라 대덕연구단지 및 세종시, 과학벨트 등 첨단 특화지구 내에 대덕-보운-세종-신동 캠퍼스를 잇는 사각 캠퍼스를 조성하고, 우수한 교육-연구-사업화 인프라를 공유, 개방함으로써 지역을 견인하는 전후방 바이오산업 융합 클러스터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충남대의 신동지구 입주가 확정됨에 따라 중이온가속기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융복합 교육 및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지역의 대학, 지자체, 연구기관,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연계와 협력을 통해 국가 거점국립대학교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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