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다문화] 논산 1경 ‘관촉사 은진미륵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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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다문화] 논산 1경 ‘관촉사 은진미륵 여행’

미륵이 빛난다고 하여 관촉사라 이름 붙여
위로와 희망, 마음의 편안함 주는 곳

  • 승인 2022-11-20 16:31
  • 신문게재 2022-11-21 11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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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11경에 대해 알고 있는가? 논산은 탁트인 아름다운 경치가 많이 있는데 그 중 11곳을 손꼽아11경이라고 칭한다. 탑정호, 대둔산, 계백장군유적지 등 아름다운 곳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논산의 제1경인 관촉사 은진미륵에 꼭 가보라고 추천해보고 싶다.

관촉사라는 이름에 대해 설화가 있다. 한 여인이 반야산에서 고사리를 꺾다가 아이 우는 소리를 듣고 가봤더니 아이는 없고 큰 바위가 땅속으로부터 솟아나고 있었다. 그 소식을 들은 조정에서는 바위로 불상을 조성할 것을 결정하고 혜명 스님에게 그 일을 맡겼다고 한다.

관촉사에 세워진 석조미륵보살입상의 미간에서 발생하는 빛이 마치 촛불을 보는 것이 같이 미륵이 빛난다고 하여 관촉사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지금까지 총 5번을 가게 되었는데 첫 방문 시 불교라는 종교는 이런 모습이구나라는 생각으로 박물관을 보러 온 사람처럼 아무 느낌 없이 구경만 했다.



두 번째는 고향에서 온 부모님이랑 같이 갔을 때, 관촉사의 작은 가게를 하시는 분이 외국인 방문객을 보고 작은 간식을 선물해주셨다. 따뜻한 관심에 부모님이 좋아하셨다.

종교에 상관없이 이런 곳에 찾아가는 것이 위로와 희망, 마음의 편안함을 주는 것 같다.

모든 종교의 본질은 사랑이라 모든 사람의 마음에 종교가 있다. 세상을 비춰 주는 관촉사 미륵처럼 우리 마음에도 항상 밝고 따뜻한 빛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여러분도 관촉사를 꼭 방문해 보시라고 추천해 드린다.

알리야 명예기자(키르기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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