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충남대에 따르면 충남대 예술대학 음악학부는 1982년 클래식 분야의 음악과로 성악, 피아노, 작곡, 관현악 전공이 신설됐다. 1987년에는 음악과 관현악과로 분리되어 음악학부로서 올해 40주년을 맞이했다.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 중 대학 내 오케스트라와 합창 구성의 공연이 유일하게 가능하며 그동안 3000여 명 이상의 동문들이 배출됐다.
제24회 동문음악회는 동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어울림'이라는 부제목으로 파트별, 세대별 구성의 앙상블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1부는 현악합주로 드보르작 왈츠, 네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비발디 협주곡, 투일레의 피아노와 목관을 위한 육중주가 연주되고, 2부는 피아노 4핸즈를 위한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 피아노 8핸즈를 위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0번, 16핸즈를 위한 라비냑의 갤럽행진곡 등의 피아노 앙상블과 '매체속 오페라'라는 소제목으로 영화나 광고에 쓰인 오페라 곡들로 구성한 갈라콘서트 형식의 성악으로 구성된다.
총 50여 명의 출연진들로 구성된 이번 음악회는 선배와 후배들이 조화롭게 앙상블을 이루며 친목과 교류를 이루고 충남대학교의 그 위상과 자부심을 심어줄 의미 깊은 음악회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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