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LINC 3.0 특화센터 현판전달식 및 교류회 |
▲충남대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기술혁신선도형
충남대는 지난 10년간 LINC사업과 LINC+사업을 통해 축적된 성과와 경험을 기반으로 LINC 3.0을 수행하며 신산업분야 교육 혁신 체계 구축은 물론, 산학연계 교육 강화를 통한 융복합 글로벌 고급·실무인재를 양성한다. 기술혁신선도형은 산학연협력 기술 혁신을 이끌고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대학으로, 수도권 3개교와 지방 10개교가 선정됐다. 충남대는 이 기술선도형에 선정됐다. 충남대는 링크 3.0을 통해 개설하는 6개월 단기 과정 '마이크로디그리'를 통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시스템반도체 등 깊은 전공지식이 필요한 분야는 전공분야 내 학부·대학원의 1∼2년 중장기 과정 마이크로디그리를 통해, 팹리스 등 6∼7년 정도의 석박사급 인재가 필요한 반도체 전방산업 분야는 첨단학과 고도화 및 구글코리아 등 대기업 협업 교육과정 제공을 통해 인재를 양성한다. 또, 대학발 기술이전과 기업 집중 지원을 통한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 육성, 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 기술사업화를 통한 기업가형 대학이라는 사업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세계 선도 기술을 창출하는 충청권 산학연협력 대표 대학을 비전으로
충남대는 충청권의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 올해로 70년을 맞이한 전통과 명성을 겸비한 국립대학이다. LINC 3.0 사업단은 기술 추격을 넘어 '세계 선도 기술을 창출하는 충청권 산학연협력 대표 대학'을 비전으로, CONNECT 3.0이라는 산학연관협력 플랫폼 기반 아래 공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생명시스템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수의과대학, 약학대학 등의 55개 참여학과와 일반대학원, 그리고 3개 전문대학원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 기간 6년 동안 연차별로 참여학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단 조직은 크게 기존 대학 내 산학친화형 조직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4개 부서인 인재개발부, 창업교육부, 산학협력부, 행정지원부와 재정 집중 투입을 통해 학내 산학연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4개 센터인 캡스톤디자인센터, 실험실창업활성화센터, 기업협업지원센터, 공유협업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지역 주력산업의 글로벌화와 혁신성장기업의 기술 선도 지원을 위해 광반도체소재센서, 바이오신약, 스마트시티-친환경운송시스템, 탄소중립에너지기술, ESG미래농업 등 5개 특화 ICC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신산업분야 융복합 고급인재 및 실무인재 양성
충남대 LINC 3.0 사업단은 첨단·융합학과 및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 고도화를 통한 융복합 실무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센서, 바이오메디컬 등 신산업분야에 대한 대학원 참여 확대 및 산학연계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해서 글로벌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사업의 주된 목표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융복합 신산업분야에 대처하기 위한 충남대의 교육 선도모델은 마이크로디그리이다. 9~15학점으로 구성된 작은 단위의 학위과정을 기업과 함께 공동으로 설계, 운영해 기업 수요에 최적의 우수 인력을 양성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물론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과 같이 학생과 기업의 만남의 장을 확대하여 이를 통한 취업률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대학발 가치창출을 통한 기업가형 대학 구현
충남대는 연평균 300여 건의 특허 출원과 200여 건의 특허가 등록되는 기술혁신형 대학이다. 이러한 기술이 기업으로 이전되고 고부가가치의 기업 매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기업협업지원센터와 5개의 특화 ICC를 통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산학 공동연구·기술개발 등 산업체 및 연구소와 밀착하여 기술중심의 중·장기 협력을 통해 대형 집단과제 수주와 같은 2차, 3차 사업간 연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학발 가치창출의 또 다른 한 축은 교원창업이다. 기술기반 교원창업의 집중 지원을 통해 매년 30억 규모의 투자 유치 및 매출 100억을 달성하고, 사업 기간 중 1개 이상의 교원창업 기업을 상장시키고자 한다. 또한 대학생에 대한 창업교육 강화를 통해 창업문화 확산과 지역 창업을 통한 신산업 창출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공유·협업 강화를 통한 혁신성장기업 지원 및 충청권 대학 동반성장
향후 6년간 LINC 3.0 사업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를 꼽으라면 역시나 공유·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사회에 보다 많이 공유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상생하는 것이 지속 가능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충남대 LINC 3.0 사업단은 실험실을 중소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에 공유해서 협업하는 오픈랩 사업을 확대하고, 기존 보유 고가의 연구 장비들을 기업이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해서 현재 1000여 개 기업, 18억 규모의 사용·수익 규모를 6년 뒤, 1700여 개 기업 24억 수익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 연구에 바쁜 교수들이 산학연 교류의 장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교원업적평가, 성과급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공유·협업의 또 다른 목적은 대학의 동반성장이다. 충청권 후발 대학의 성장 지원을 위해 대학 간 컨설팅 기회를 확대하고 충남대학교가 16개 대전권 대학연합 산학협력협의체(대산협)의 회장교로써 대학 동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동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기획·추진·운영할 계획이다.
이상도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에 충남대학교가 지원한 유형은 연 55억을 지원해주는 기술혁신선도형이었다. 선정 평가 결과 55억보다 3억이나 증액된 58억을 받는 성과를 얻었다"며 "이러한 결과는 충남대 구성원 모두가 기술 혁신과 우수 인재 공급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로 향후 6년 간 충남대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협업함으로써 기술 추격이 아닌 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결과에 대해 우리 대학 뿐만 아니라 다른 유형으로 선정된 대전지역의 9개 대학과 선정되지 않았으나 산학협력을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대학 관계자분들에게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함께 공유·협업하며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거점국립대로써 가지고 있는 책임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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