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는 올해 첫 성탄목 점등예배를 14일 오후 대학본부 앞에서 열었다.
15일 목원대에 따르면 목원대는 높이 11m, 지름 6m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대학본부 앞 광장에 설치했다.
대전에서 처음으로 점등한 크리스마스트리는 2023년 1월까지 겨울 야경을 만들 예정이다.
지성업 산성교회 담임목사와 장동근 오병이어교회 담임목사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의 제작비 등을 후원했다. 목원대는 이날 성탄목 점등예배에서 지성업 목사와 장동근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유영완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은 "성탄 트리의 빛이 절망과 좌절 속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빛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목원대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의 빛, 사랑의 빛, 생명의 빛을 받아서 어두운 사회를 희망으로 비추고, 지역사회를 넘어 대한민국을 아름답게 만들어 나가는 하나님의 대학으로 쓰임 받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성탄목 점등은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고, 이 땅을 누르고 있는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학생은 물론 대학을 찾는 시민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하며 색다른 겨울 야경으로 기억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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