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2023년 대입 수능 주요 포인트 및 참고자료'에 따르면 2022년 수능 국어는 어렵게 출제됐기에 2023년 수능 국어도 난이도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국어가 어렵게 출제되면 수험생 1교시부터 큰 혼란 발생할 수 있다고도 했다. 국어 45문항 중 선택과목 11문제에서 수험생이 얼마만큼 초반에 잘 푸느냐에 따라, 난이도 급상승 문제 여부에 따라 시험 페이스에 상당한 영향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선택과목 시간 안배 컨트롤 구상 마련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수학도 2022년 수능과 2023년 6·9월 모의평가에서도 비교적 고른 난이도로 어렵게 출제됐다. 수험생 입장에서 2022년 수능, 2023년 평가원 모의고사 패턴으로 출제될 시 큰 혼란은 없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수학 중간 난이도 문제에서 시간 안배를 얼만큼 잘하느냐가 당일 주요 관건이 될 수도 봤다.
영어는 2023년 9월 모의고사 때 1등급이 16.0% 차지했다. 입시 학원에선 9월 모의고사가 쉽게 출제된 만큼, 수능에선 이보다는 더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 수험생 체감 측면에서는 출제의도와 다르게 매우 어려운 체감을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니, 중간 난이도 문제에서 시간 안배가 매우 중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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