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전광역시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단체사진).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14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제11회 대전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는 교육청이 주최하고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며 11월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렸다. 대전지역 초·중·고 23개교(특수 4교, 초 5교, 중 7교, 고 7교) 참가로 특수교육대상학생 96명이 육상, 볼링, 수영 3개 종목에 참가했다.
육상 종목에서 유망선수인 한밭중학교 정우철 학생(3학년)이 200m, 멀리뛰기 1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볼링 종목에서 고등부 혼성 3인조 단체전에서 대전괴정고등학교 송효범 외 2명 학생이 1위로 금메달을 받았다. 비록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육상과수영, 볼링의 종목에서도 학생들이 경기를 완주하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했다.
김석중 대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뜻깊은 체육대회에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참가해 승패를 떠나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정정당당하게 기량을 뽐내었기에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부족했던 점은 보완하고 잘된 점은 더 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여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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