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활성화 방안', '용산초 모듈러 교실'…대전교육청 행감 주요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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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활성화 방안', '용산초 모듈러 교실'…대전교육청 행감 주요 쟁점

최근 논란이 된 유아교육비 관련 국공립 강화 방안 마련 등 집중 질의 예상

  • 승인 2022-11-08 17:19
  • 신문게재 2022-11-09 4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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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부터 진행되는 대전교육청의 행정사무 감사에선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관련 유아교육 강화 방안과 용산초 모듈러 교실, 청렴도 최하위 문제 등을 놓고 의원들의 '송곳 질의'가 예상된다.

9일 대전시의회와 대전교육청 등에 따르면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9~10일 대전교육청을 시작으로 11일 동·서부교육지원청, 14~15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전교육연수원 등 산하기관 대상으로 감사를 이어간다. 교육위원회는 이번 행감을 앞두고 40여 건의 자료를 교육청 및 산하기관 등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행감에선 교육계 뜨거운 감자인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조례와 관련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방안이 집중 거론될 전망이다.

대전교육청과 대전시가 내년부터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에게 유아교육비를 지원하기로 잠정 합의하면서 국공립유치원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국공립 유치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전교육청 역할 필요성에 질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7일 교육청이 시와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유아교육비 분담률 등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두고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용산초 모듈러 교실 설치를 둘러싼 논란도 쟁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용산초 인근 용산지구(호반써밋 그랜드아파트) 3500세대 입주로 최대 1212명의 초등생이 늘 것으로 예측되면서 용산초에 조립식 모듈러 교실 설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이를 두고 현재 학부모들이 등교 거부에 이어 집회까지 여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고질적인 청렴도 하위권 문제에 대해서도 거론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학급 학교에 배치된 스마트 단말기 무선망, 지방재정 활용 방안, 학교 안전 교육 등 교육행정 전반을 살펴보는 등 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민숙 의원은 "전반적인 대전교육청의 교육행정과 함께 최근 논란이 된 유아교육비 문제, 용산초 모듈러 교실 등과 관련해 개선방안을 묻는 질의가 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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