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부터 12월 26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열리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전면 대면으로 개최되며,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고 17개 시·도교육청 및 대한체육회가 공동 주관한다.
축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전국의 모든 팀과 리그전 방식으로 경기하며, 소속 시도교육청 및 학교의 명예를 걸고 축제 형식으로 대부분 종목별 2~4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 참가한 대전팀들은 지난 9월에 5000여 명이 참가한 대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우승한 팀으로 명실상부한 대전지역 일반 학생 중 가장 실력이 뛰어난 학교스포츠클럽 팀으로 꼽힌다.
대전교육청과 대전넷볼협회는 넷볼을 대전대 맥센터에서 개최하고 35개 팀의 전 경기를 직접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넷볼 TV 특별 방송도 예정돼 있다. 경기뿐 아니라 체험 부스 운영, 경기 사진전 등 풍성한 체험도 진행된다.
또한 대전은 전국 교통의 요충지로 접근성이 뛰어나 대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경기장 근처 대전역 원도심 근대 문화탐방, 동춘당 공원, 우암사적 공원, 식장산, 상소동 산림욕장 등의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석중 대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모두가 즐기는 학교스포츠클럽 문화 조성에 선두적인 역할을 하는 대전 일반학생들이 제15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참가해 타 지역의 학생들과 스포츠를 매개로 우정을 나누고,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 등 소중한 경험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문제해결, 협업, 공감 소통 역량이 발휘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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